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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공예·트렌드

제임스 터렐 (James Turrell)

by 요즘' 2024. 1. 11.

Breathing Light, 2013

 

Artist: James Turrell

Title: Breathing Light, 2013

LED light in to space

 

Breathing Light(숨 쉬는 빛)"는 제임스 터렐이 제작한 미술 작품 중 하나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빛과 공간의 조합을 통해 관객에게 몰입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빛의 효과: "Breathing Light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빛의 효과를 사용합니다. 방 안에 설치된 LED 조명은 차분한 변화를 주면서 마치 숨을 쉬는 듯한 효과를 연출합니다. 빛의 강도와 색상이 서서히 변함으로써 공간 자체가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관객에게 제공합니다.
공간의 활용: 작품은 관람자의 입장에 따라 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관객은 빛이 변하는 공간 안을 거닐며, 빛의 움직임에 따라서 자기 감각과 인식이 변화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경험의 흐름: "Breathing Light"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빛의 특성을 통해 관객에게 지속적인 변화를 선사합니다. 이는 터렐의 작품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의 상호작용에 중점을 둔 특징입니다.

이 작품은 터렐의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철학적인 측면과 더불어, 미술 관람객에게 신비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하여 광학적 현상과 감각적 효과를 통해 예술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으로 여겨집니다.

 

 

나의 해석

 공간은 사람들에게 반응과 흥미를 일으키며 심리적인 영향을 끼치고 사람들의 경험에 영향을 준다.

나는 경험을 주기 위한 공간을 디자인하는 일에는 무엇보다도 공간과 빛과 색 사이의 상호작용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임스 터렐은 을 전시하고, ‘공간을 보여주며, ‘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작가이다.

관람객들은 그의 작품을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느끼게 되고, 공간에 녹아든 빛과 색채 속에서 초월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마치 공기도 빛으로 적시듯 서서히 변화하는 빛과 색채의 파동 속에서 온몸이 빛에 잠기는 경험을 하게 되며 빛과 색에 따른 수많은 감정변화와 새로운 형태의 인식을 자각하게 된다. 그의 작품은 깨달음과 성찰을 주며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Breathing Light"와 대비되는 또 다른 작품

 

Roden Crater. Image courtesy: Skystone Foundation

 

 "Roden Crater(로든 크레이터)"

"Breathing Light"가 빛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작품이었다면, "Roden Crater"는 그의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자연과의 조화를 통한 공간의 변화를 강조하는 작품입니다.

자연과의 통합: "Roden Crater"는 애리조나주의 황무지에 위치한 화산 구덩이인 크레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터렐은 이 공간을 자연의 요소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거대한 미술 작품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천문학적 관점: 크레이터 내부에 설치된 각종 구조물과 광원은 천문학적 현상과 관련이 있으며, 달, 별빛, 일몰 등을 통해 자연의 빛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관객의 참여: "Roden Crater"는 일반 미술관과는 달리, 관람객이 직접 방문하여 작품을 체험하고 탐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는 "Breathing Light"와는 대조적으로 관람자에게 더 큰 참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두 작품은 터렐의 작품 세계에서 서로 다른 측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Breathing Light"는 광학적 효과를 통한 미적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Roden Crater"는 자연과 미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대규모 프로젝트로, 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경험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임스터렐 처럼 빛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 올라프우르 엘리아손 (Olafur Eliasson): 덴마크 출신의 엘리아손은 터렐과 유사한 빛과 자연 요소를 이용한 설치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은 환경과 관객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자연 현상을 모방하는 조명과 구조를 사용합니다.
  • 앤시 이드르 (Ann Veronica Janssens): 벨기에 출신의 이드르는 빛, 색채, 연기 등을 활용하여 공간을 조작하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관객이 공간에 녹아들듯이 느끼게 만들며, 감각적인 경험을 중시합니다.
  • 도우강고 루빌루아 (Dorothée Gaudin-Ruelle): 프랑스의 아티스트로, 빛과 그림자의 상호작용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그녀의 작품은 공간적 경험을 강조하며, 눈부신 빛의 사용과 미묘한 그림자로 관객을 매료시킵니다.
  • 올라브 코마 (Olafur Kvaran): 이슬란드 출신의 작가로, 터렐과 비슷한 미술적인 방식을 통해 빛과 공간을 탐구합니다. 그의 작품은 빛의 감각과 불안정한 현실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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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터렐 (James Turrell, 1943년 ~)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은 미국의 현대 미술가로, 라이트 아트(빛 예술)의 선두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1943년 5월 6일에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작품은 광과 공간을 이용하여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터렐의 작품은 주로 "스케이프"라 불리는 조명과 공간의 통합적 설치 작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로드스크립처 프로젝트"는 미술과 자연이 융합된 작품으로, 크레이터를 파고 빛의 터널을 만들어 내어 관객들에게 실제로 천체의 현상을 관찰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터렐은 "스카이 스페이스(Sky Spaces)"라 불리는 작품 시리즈를 제작하여 유명합니다. 이는 관객을 하늘을 쳐다보게 하는 공간적 환경을 만들어내어, 자연의 빛과 색채를 통해 시간이 흐르는 것을 체감하게 합니다.
터렐의 작품은 전 세계 각지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되어왔으며, 그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미술 접근은 광학적 현상과 관객의 참여를 통해 미술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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